구는 2012년부터 구민이 독서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범구민 독서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연제의 책'은 3개 분야(일반·어린이·만화)에서 1권씩 총 3권이 최종 선정된다.
지난 4월 1일 연제구 거점도서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별 3권씩 총 9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후보도서는 ▲일반: '멜라닌'(하승민),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조승리),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이도훈) ▲어린이: '상처받기 싫어서'(탁정은),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좋아요가 달렸습니다'(원명희) ▲만화: '1592 진주성'(권숯돌), '그 냥씨는 지금을 돌본다'(가시눈), '미우라 씨의 친구'(마스다 미리)이다.
구는 5월 7일까지 구민 의견을 묻는 ▲온라인 투표(연제도서관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투표(구청, 연제도서관, 거제·배산평생학습관, 관내 공립작은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를 병행 실시해 5월 중 연제의 책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각 분야의 좋은 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선정된 연제의 책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