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회 조재훈 회장, "청년의 열정과 아이디어는 국경을 넘는 가치를 만들어낸다. 부산과 응에안의 만남이 하나의 시작이자 미래로 향하는 항로가 되기를 바란다"[사진=강 산 기자]


[메가시티뉴스 강 산 기자] 조기 대선을 앞두고 최인호 전 의원(민주당·부산 사하갑)의 잰걸음이 활발하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본격적인 대선 준비를 위해 10일 동구 국민체육문예센터에서 확대연석회의, 12일 동구 좌천동 새 당사에서 당원 만남의 날 개최, 각 지역위원장들은 일찌감치 대선 모드에 진입했다.

이 중 최인호 전 의원의 행보가 단연 돋보인다.

15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부산·응에안 청년기업인 국제교류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부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베트남 응에안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남자영업자다모여라(소상공인협의체, 이하 부자다)가 주관, 메카(MECA)가 후원했다.

또 베트남 응에안 지역 청년 기업인 50명과 부산지역 청년 소상공인 50명, 통역 및 언론, 각계 관계자들이 함께해 '한·베 청년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의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의 일성은 '국가의 부는 기업이 창출"하는 것"이라 강조해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경선 때 입었던 '이낙연의 옷'을 벗어던지는 모습이 확연했다.

또 "양국의 청년 기업인은 혼돈과 분쟁을 넘어 지나 새로운 평화상생의 시대를 여는 큰 사명을 가진 세대이며, 오늘 이 자리는 그 사명의 불씨를 함께 지피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태평양시대 새로운 해양세력의 연대체 탄생을 증명함..."에 소리를 높여 이재명 전 당대표가 부산을 방문해 새롭게 제시한 '북극항로'와 연계된 경제정책을 연상케 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미래는 이 자리에 함께한 청년 기업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 "향후로 적극 후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지난달에는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 초청 강연을 주최하고, 대선 조직 '국민주권 전국회의' 공동의장 겸 부산본부 상임대표를 맡아 친명계로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전 의원은 조기 대선 시국에서의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도 "내란 세력이 조기에 정권을 탈환할 목적으로 내세운 정치적 술수"라 강하게 비판해 민주당 내의 일치단결이 먼저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