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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특성을 살리고 방문·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기획디자인 및 특화인프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기획디자인 부문은 남해군을 포함한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해군은 교부세 3억을 포함한 총 6억 원 규모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로써 창선 단항 회센터 일원 및 단항마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남해군은 '남해의 시작과 끝 - 오시다 남해, 모이라 남해'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권 활성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어서 기존 단항 관광안내소를 리뉴얼해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공영주차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캠핑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브랜딩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사업을 운영하며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단항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려 생활인구를 늘려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창선∼삼천포 대교 개통 초기의 관광객 유입 효과를 재현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려 머무는 공간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공모 선정은 단항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 특성을 살리고, 주민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