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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은 ▲이동통신 데이터 분석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건수 ▲소셜 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해 2023년 대비 2024년 외지인 방문자 증가율이 높은 지자체를 평가한 결과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분석에 따르면, 함양군은 경상권에서 외지인 방문자 증가율이 16%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8월과 11월에 방문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는 여름과 가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칠선계곡' ▲선비문화의 멋이 살아 있는 '농월정' ▲여름철 만개한 배롱나무꽃이 장관을 이루는 '남계서원' 등이 있으며, 이들 장소는 계절별 특색 있는 풍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드라이브 명소 '지안재'는 특히 여름과 가을에 장관을 이루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상림공원', 국내 최장 모노레일을 즐길 수 있는 '대봉스카이랜드'는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 제격인 장소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함양의 해발 1,000m 이상 명산 15개를 등반하는 산악완등 인증사업 '오르고(GO) 함양'이 등산 애호가와 힐링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함양 방문의 주요 동기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뜨는 도시' 선정은 함양군이 가진 풍부한 관광 자원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함양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기 위해 발걸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함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