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뉴스 정 원 기자] 메가시티 부울경 범시민사회단체 '시민공감' 및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은 27일 부산광역시청 앞 광장에서 '가덕신공항 개항으로 2030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회견문을 낭독하고 미래세대와 함께 가덕신공항 시민가상착공식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가덕신공항 활주로길이 3500m에 착안해 대한민국 기술로 충분히 조기개항이 가능함을 설명하고, 2030월드엑스포실사단 부산방문 D-35 행사로 케잌 커팅식, 리본커팅식, 종이비행기날리기, '희망떡'과 가덕신공항 기원 KF94마스크 1천개 시민나누기 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버스킹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발표한 회견문은 다음과 같다.
가덕신공항은 2021년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대한민국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을 목표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물류허브국제공항의 24시 운항되는 기능으로서 기본계획 수립중에 있는 국가의 중차대한 백년지대계 국책사업이다.
가덕신공항은 단순 지역공항의 수준을 넘어 특별법에도 명시되었듯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 할 백년지대계로서 2030엑스포 전 개항을 앞당기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 할 것이다.
그동안 가덕신공항 공법에 시간을 지체하면서 혹여 제대로 된 개항 시기와 중추공항의 24시 안전한 공항으로서의 기능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지역민들의 우려의 성토가 극에 달하였다. 최종 매립식공법이 확정되면서 이제 남은 숙제는 최대한 공기 단축에 있다.
공항 조기 건설 및 개항이 가능한 이유는 대한민국 토목기술과 방파제 기술이 전세계를 압도할 만큼 탁월하다는 점이다. 서해의 외해를 우려했던 새만금방조제도 염려했던 만큼의 문제는 아직 없고, 인천공항 공사 건설 때도 걱정하던 많은 부분도 문제없이 건설돼 활주로의 추가신설로 이어지고 있다.
매립의 공법에서 대한민국의 건설기술을 믿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것을 시민사회는 주문하는 바이다. 사업의 추진속도를 내기위해서는 넓은 시각과 트인 행정으로 국내외 기술을 다각도로 검토하여야 하며 특히 '6차공항개발계획안'에 명시된 '사업시행시 지역의 기업을 우선으로 한다'는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한다.
수도권 일극주의와 수도권 경제집중으로 인하여 훌륭한 향토기업들이 모두 지역을 등지는 상황속에서 대학을 졸업하여도 제대로된 일자리를 찾을 길 없는 미래세대 청년들의 지방대탈출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인구감소는 지역 경제마저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속에 놓였다.
지역활성화와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지역에 주소지를 둔 기업들을 발굴해 사업에 참여시켜야 한다. 그렇기에 부울경과 부산시가 이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 계류중인 '가덕신공항건설공단법안'이 하루속히 통과되길 요구한다.
다행히 가덕신공항 건설에 있어 반가운 소식은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최인호 국회의원과 정동만 국회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조기보상'법안이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였다는 것은
보상절차상 주민반발 등 민원으로 인해 변수가 많아 사업지연을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에서 법률통과로 인하여 기본계획 이후 바로 보상이 가능하게 됨으로 인해 가덕신공항 개항이 최대 2~3년 당겨지는 효과도 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듯 개항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서는 부울경과 부산시, 지역이 주최가 되어 사업을 시행했을때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덕신공항건설공단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중이라는 점이다.
이에 메가시티 부울경 시민사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국회 계류중인 '가덕신공항건설법안'이 속히 통과되어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을 앞당겨 지역의 원동력으로의 심장이 되길 요구한다.
또한 가덕신공항과 2030엑스포는 개별사업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나 두 사업이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업이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도시 부산광역시에 24시 운항되는 국제공항 하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오는 4월2일 2030월드엑스포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2030엑스포 유치계획서에도 명시되었듯 가덕신공항이 제대로 된다는 확신을 전세계인에게 보여준다면 우리 부산이 반드시 유치도시로 확정되는 행운을 거머쥘 것이다.
그리고, 가덕신공항은 인천공항 유사시 대체공항의 기능과 물류허브공항의 기능으로서도 반드시 조기개항 해야 한다.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과 2030엑스포 유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부 각 부처, 그리고 부산시와 여야정치권, 대한민국 국민 모두 한목소리를 내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
가덕신공항 조기개항과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우리는 아래 사항을 희망한다.
1. 국가의 백년지대계 가덕신공항 2024년 첫 삽을 뜨고 착공하여 반드시 2030년 전 개항하라.
2.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을 위해 정부 및 정부 각 부처, 여야정치권과 부산시는 힘을 모아 서로 협력하여 총력을 다하라.
3.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을 위해 부산시와 국토부는 열린 자세와 행정으로 기본계획 수립에서 조기개항의 결론이 나도록 공법등 총력을 다하라.
4. 정부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원활히 추진할 것과 부산시와 국토부는 소멸해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차공항개발계획안'에 명시된 '지역기업 사업우선참여'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한다.
5. 가덕신공항이 속도전에서 개항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역이 사업주체가 되어 적극 임해야 한다. 국회에 계류중인 '가덕신공항건설공단법안'의 빠른 통과와 '지역공항공사설립'을 요구하는 바이다.
6. 대한민국 국민여러분께 호소드린다.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있다. 소멸해가는 지역과 미래세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세지가 될 수 있도록 가덕신공항 조기개항과 2030엑스포 유치도시로 부산이 선정되도록 전 국민이 홍보대사가 되어주십시오.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절절한 호소에 함께 동참하셔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발전에 전국민이 똘똘 뭉쳐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2023년 2월 27일
사단법인.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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