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소 직후 웃으며 인사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송원석 기자]
[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로 15일 자정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이에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직무대행, 서왕진 원내대표, 황명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혁신당 국회의원 및 당원, 지지자들이 조국 전 대표 출소에 맞춰 서울 구로구 소재의 서울 남부교도소로 집결했다.
0시 2분 경 90도 인사를 하며 남부교도소 문을 열고 나온 조 전 대표는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저의 사면에 대해 비판적인 말씀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조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로 지금까지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을 내걸고 윤석열 정권과 싸워왔는데, 윤석열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일으켰다"면서 "이들이 국민에 의해 격퇴되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것은 국민들의 주권 행사의 산물이자 오늘 저의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하고, 이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면서 "여전히 윤석열을 비호하는 극우 정당 국민의힘을 다시 한 번 더 심판받도록 하고, 민주 진보 진영이 더욱 단결해 더욱 연대하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향후 행보의 목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조 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당을 이끌어주신 김선민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인사를 드린다"면서 "심야 시간에도 이 먼 곳까지 와 응원해주시는 당원 동지들 고맙고, 정말 보고 싶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출소까지 대기하던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6년간 검찰쿠테타의 최대 피해자로서 조국 대표와 가족의 인간적인 어려움을 나눴던 분들이 6년만에 제대로 된 기쁨을 함께 누리는 날"이라면서 "조국 대표와 함께 기쁨의 눈물을 나누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광복절 사면 복권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조 전 대표의 출소에 맞춰 조국혁신당의 재건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당무위원회를 통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도 마쳤다. 전당원 투표가 종료되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며, 전준위를 통해 최종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차규근 최고위원이 당의 선관위원장을 맡고, 이규원 사무부총장이 선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