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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시작이번 검진은 일반 건강검진과 차별화된 여성농업인들이 통증을 겪기 쉬운 농작업 관련 질환에 대한 선별 검사를 위해 무릎, 어깨, 고관절 및 손 등 여성농업인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모두 방사선 촬영으로 진찰하고, 폐활량 검사 등 특수 검진으로 진행됐다.
주요 검진 항목으로는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손상위험도, 폐질환, 농약 중독 등 농작업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포괄하며, 전문의 상담과 함께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했다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51∼70세(1955년 1월 1일 ∼ 1974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 또는 공동 경영주,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로 등록된 여성농업인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한마음연합의원에서 현장 접수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 비용의 90%를 보조하며, 검진 대상자는 2만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검진을 받은 한 여성농업인은 "밭에서 잡초를 제거하느라 어깨 통증이 심했는데, 오늘 배운 운동법 덕분에 관리 방법을 알게 됐다. 또, 평소 궁금하던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여성농업인들이 이 검진을 통해 미리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