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대학교 전임교수와 명예교수 205명이차정인 부산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했다. [사진=차정인 선거캠프 제공]
[메가시티뉴스 강 산 기자] 부산대학교 전임교수와 명예교수 205명이 차정인 부산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27일 이들은 차 후보를 "검증된 성과와 교육철학을 갖춘 인물"로 평가하며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205명의 교수들은 선언문을 통해 "차정인 후보는 부산대학교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강조하며, 그가 부산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총장 재임 중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 통합 추진 △'글로컬대학' 선정 △캠퍼스 환경 개선 △병원 파업 중재 △지역인재 공공기관 취업할당제 법률 개정을 포함한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세계대학평가 순위 상승은 그의 전략적 실행력을 보여준 사례로 꼽혔다.
교수들은 차 후보의 민주적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당당함과 뚝심이 교육 행정에서도 빛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정인햄'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친근하고 배려심 깊은 참교육자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법조인 경력과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 경험 등도 교수들이 주목한 강점이었다. 이들은 이러한 폭넓은 경험이 오랫동안 정체된 부산 교육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지지는 교수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들은 "새로운 시대에는 글로벌화와 AI 혁명을 이해하고 학생 중심 철학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차 후보가 이러한 요건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차 후보는 "부산 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밝히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차정인 후보는 최근 '교실수업 회복 및 교권보호', '민주시민교육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으며, 곧 영유아를 위한 유보통합 정책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