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CES참석 차 4박 6일 미국 순방

6일부터 11일까지 'CES 2025' 통합부산관 개관식과 수출계약 논의 목적

송원석 정경부장 승인 2025.01.06 16:30 | 최종 수정 2025.01.06 23:31 의견 0
박형준 부산시장은 6일부터 11일까지 4박 6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사진=부산시 제공]


[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박형준 시장이 오늘부터 11일까지 4박 6일간 미국 2개 도시(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순방길에 오른다. 박 시장은 2박 3일간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CES 2025'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25’에서 박 시장은 역대 최다인 23개의 부산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통합 부산관' 개관식부터 나선다.

개관식 이후 ‘ABB그룹’, ‘DECKHOUSE COMMUNICATIONS’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 면담과 부산기업들과 해외 벤처캐피털(VC), 바이어 등 백여 명이 함께하는 ‘부산네트워킹 데이’ 참석 등을 통해 부산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어 박 시장은 시애틀로 이동해, 오는 9일 오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이온큐(IonQ)를 차례로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후에는 시애틀 브루스 해럴 시장을 만나 부산-시애틀 양 도시의 협력 방안 역시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제의 회복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다”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부산시-부산혁신기업-출연기관이 '팀 부산'을 이뤄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수출계약과 투자유치 등을 실현하기 위해 역대 최다 부산기업이 참여하게 됐으며, 이는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짐은 물론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5일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입장문에 이름을 올려 정치적인 책임을 지라는 시민사회단체의 압박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통령 탄핵소추 이유 중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하기로 했는데 이는 탄핵 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회의 재의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소추로 일시 직무가 정지된 상태지만 국가원수로서의 지위에는 변함이 없는만큼 민주당은 권력 야욕에 눈이 멀어 이재명 일인 방탄을 위해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트리고 국정을 마비시키는 불법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해당 입장문에는 협의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박 시장의 순방 이후 정치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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