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38대 경남도지사 취임, '혁신과 성장, 통합과 소통'
1일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 각계 인사 700여명 참석... '도민희망 영상' 상영, '경남도정 비전 선포식' 함께 열어...
강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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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 09:56 | 최종 수정 2022.07.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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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뉴스 강 산 기자]경남도지사 취임식은 오전 9시 40분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0시부터 ▲국민의례 ▲새로운 경남도정에 바라는 도민희망 영상 상영과 ▲취임선서 ▲취임사 ▲윤석열 대통령 축하메시지 대독 ▲분야별로 구성된 10명의 도민대표와 함께하는 민선8기 경남도정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희망 영상에는 ‘우리의 희망이 이뤄지는 경상남도’를 주제로 의료인, 문화예술인, 기업인, 소상공인, 농어업인, 다문화가족, 청년창업가 등이 도민을 대표해서 새로운 경남도정에 바라는 희망의 목소리를 담아 경상남도 유튜브 공식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취임식을 생중계됐다.
민선8기 경남도정 비전 선포에는 박 지사의 조직혁신과 재정혁신, 규제혁신을 강조하며 “경남도청과 산하기관을 성과 중심 도민 우선의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경남, 투자하기 좋은 경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성장의 핵심열쇠는 기업유치, 투자유치에 있다”면서 “투자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경남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상정하고, 도청 조직과 산하 유관 기관이 원팀이 돼 투자유치전의 최일선으로 전진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는 박 도지사와 분야별로 구성된 10명의 도민대표가 민선8기 경남도정 방향이 담긴 새로운 비전이 포함된 것이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혁신과 성장의 주체를 '도민', '도의회', '경남도청'으로 정하고 “상호 간의 진정한 신뢰와 협력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며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박 지사는 “지방분권 강화는 국가의 미래 전략 그 자체”라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왔던 경남의 위상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혀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특히 “도민을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도민 중심의 일하는 도정, 끊임없는 행정혁신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며 “경남도 공무원이라는 것이 도민 앞에 자랑스럽고 떳떳할 수 있도록 굳은 각오로 맡은 바 사명을 다해달라”며 공직자들의 사명을 당부했다.
한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취임식에 앞서 국립3·15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해,
방명록에 ‘3·15 정신을 받들어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의 새로운 경남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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