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출
승인
2022.05.12 09:57 | 최종 수정 2022.06.06 15:26
의견
0
모내기
심애경
저마다 엮은 사연 한잎씩 뜯어내어
해맑은 푸른 청춘 행간에 글을 심네
못줄에 박음질한 삶 파릇파릇 자란다
<모내기>전문
퇴고가 명품名品을 만든다.
심애경 시조시인은 모를 심는 현장에서 논바닥 공간에 글을 심는다. 모내기란 써레질 한 논에 못줄을 띠고 꽃눈을 따라 모를 심는다.
요즈음은 이양기로 모를 심지만 그것을 박음질 한 삶이라 하였다.
논바닥에 모심는 광경을 원고지 행간에 글을 심는다.
또는 박음질 한 삶 이라 표현한 것은 신선해 보인다.
이처럼 시인은 사물을 예사롭게 보지 않고 남다른 관 찰력을 가져야한다. 이것이 개인적인 눈의 좋은 발상이다.
국제펜 한국본부 자문위원 이도현
▶프로필
-전라남도 해남 출생
-현재 양산에서 활동중
-신인상으로 <청옥문학>시.시조등단
-<문학도시 >시조 재등단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장
-시와늪문인협회, 시와늪문학관 정회원
-제1회 석교시조문학 작가상
-제2회 석교시조문학 대상
-제1회 충열문학상후원회 공로상
-제8회 무궁화 벽송시조 문학상
-시의전당문학상후원회 감사장
-영호남문인협회 작품상
-부산문인협회 회장 표창장
-저서 <<혼을 담은 시조향기>>외 다수 공저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