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옥?시인의 시집 '글바랑' 리뷰

정 원 승인 2020.06.22 15:01 | 최종 수정 2022.06.12 23:24 의견 0
사진=좌측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 우측사진('글바랑' 표지), 좌측하단(고순옥)
사진=좌측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 우측사진('글바랑' 표지), 좌측하단(고순옥)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물, 자연, 계절, 사랑 등 일상의 풍경을 담백하고 따스한 시어로 노래한 삶의 신화적인 요소를 버무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모든 의식을 승화시켜 놀랍게 아름답게 포장된 이미지와 글 곳곳에 별처럼 빛이 난다.

-1부:기억, 머무르고 싶은 그곳
-2부:또 다른 매화 길
-3부:섬, 바다를 만나다
-4부:여명을 기다리다
-5부:동백 고독 옆에서

'글 바랑'은 총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102편의 詩와 127쪽에 걸쳐 이어진다.

최장락 대표 도서출판 두손컴 출판으로 고순옥 시인의 시 세계를 박미정 문학평론(시인)가 "기억, 그리고 오늘의 사랑" 작품들의 구성과 상상은 기억과 경험 속에서 찾아내어 독자의 세계로 확산되고 공감의 세계를 불러오게 된다는 강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글은 누에고치가 실을 잣듯이, 그 실을 잣는 행위가 단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결국은 羽化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한권의 시집을 공유하며 펼쳐 보인다.

현재 시의전당문인협회 편집국장으로 할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세계에 문운이 창대하길 기원드리며 시인의 첫 시집이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든 많은 이들의 마음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


▶프로필
-출생:충남 천안 아호: 나은
-시의전당문인협회 편집국장
-부산문협 「문학도시」시 등단
-부산영호남문인협회 부회장
-새부산시인협회 사무차장
-부산문인협회 회원
-수상: 부산시단 작가상(2019)
-법무부장관상(봉사상)
-서울경찰청감사장(봉사상)
-부산경찰청장(봉사상)
-부산지방법원 검사감사장
-저서: '글 바랑'
-공저: 詩.時調 외다수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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