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뉴스 정하룡 칼럼니스트] 순.뻥 와룡도사와 그의 '아니'들은 오래전부터 지구인들이 '빙빙 도는 지구에서 뛰어내리게 될 것'이라 뻥을 쳤습니다. 얼마전 칼럼에서는 우리가 '3차 대전을 치르고 있는 중'이라고도 캤습니다.
지구 회전 속도가 전례 없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인디언 말 달리는~' 얘기처럼 영혼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니까요. 현 호모사피엔스에 나타나는 '좀비 현상'도 그렇고, AI의 등장도 이 때문입니다.
어마무시한 속도 증강을 '무어의 법칙'에서는 컴퓨터 성능이 2년마다 2배, 개발 비용은 절반으로 떨어진다카면서, '궁민여러분' 모두 더 민첩하게 추론 AI에이전트에 적응하고 혁신을 받아들여야한다캅니다.
사실 무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향후 5년 내 스마트폰과 같은 극개 디바이스에 AI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시대가 올 것이 뻔합니다.
물론 잽싸게 움직이는 곳도 있습니다.
지난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릴에서 열린 '시리즈 마니아 2025' 행사입니다. 여기에 전 세계 감독, 작가, 시청자들이 한자리에 다 모여 드라마 시리즈 시사회, 컨퍼런스, 토론회,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경하고 비즈니스도 이뤄집니다.
한국에서도 CJ ENM, 히든시퀀스, KBS 미디어, KT ENA, MBC, 미스터로맨스, SLL, 스튜디오에스 등의 기업이 참가해 K-방송영상 시리즈물을 소개했답니다.
그러는 동안,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한국에서 최신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을 소개했습니다 .
한국의 하루 사용자 수가 12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챗GPT 한국 내 하루 활성 이용자 수(DAU)는 125만2,925명으로 집계됐고, 지난달 10일에 챗GPT DAU가 처음으로 100만 명대(103만3,733명)에 오른 지 약 2주 만에 22만 명을 더 늘리며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이렇게 이용자가 급증한 데는 지난달 25일에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 때문인데, 명령어를 '112' 입력하지 않아도 AI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해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를 이용자들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급속 파급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풍적 인기에 깜.놀한 올트먼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표현까지 했다지요.
하지만 걱정스런 일은 AI 변화 속도(AX)가 빨라질수록 인간은 점점더 무감.무심.무념해집니다.
영혼탈출 증상에 노출되면 '옆에 있어도', '빤히' 보고도 속게 됩니다.
기억 하시나요? 헌법재판소가 지난 2월 25일이 윤석열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로 지정됐습니다. 그러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날'이 갑자기 출렁였습니다.
원래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일은 4월2일이지만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선거일정이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교육감 재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날인 3월12일까지 대통령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교육감 재선거도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치러지게 되고, 또 3월 13일 이후에 헌재 결정이 나면 투표일은 예정대로 4월2일이었지요.
이런저런 시간을 지나 드디어 4월2일 오늘아침에 이르렀지요.
그동안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런저런 촉각을 곤두세워 노심초사했겠지요.
순.뻥 와룡도사와 그의 '아니'들이 추측컨데, 헌재의 결정에 흔들리는 배는 결국 '속도의 차원'으로 종착됩니다.
'AI 샤먼'은 더욱 단순하게 점칩니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대선과 함께 치러질 경우, 일반적인 재·보궐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상승한다."
"투표율이 낮을 경우, 조직이 잘된 쪽이 이긴다."
"선거 기간이 길면 인지도 낮은 후보에게 '추격의 시간'이 주어지는 대신, 선거 비용은 상승한다."
'AI 샤먼'이 부산시민들에게 질문합니다.
"조직에 가담한 후보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