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공


[메가시티뉴스 강 산 기자] 울산시는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시민 중심의 자치행정과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골자로 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전략으로는 ▲자치행정 구현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 ▲인사혁신 및 교육발전특구 운영 ▲효율적 재정운영 통한 지역경제 회복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자치행정 구현' 분야에서는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시민 만남의 날'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더불어 울산에 새로 이주한 전입세대 환영지원금 지급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온기나눔 운동도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 부분에서는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들을 확대한다.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부터 청년 창업 지원, 건강 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특히, 2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이 주목된다.

교육발전특구와 인사혁신 방안도 눈에 띈다. 지역기업과 인적자원 교류를 확대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소외 계층에게는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가 울산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정운영 면에서도 탄력적인 자금 배분과 전자지출 시스템 활용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 같은 대책들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울산이 더욱 발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울산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