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BNK부산은행 민생경제 회복 위해 '맞손'

15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민생경제 지원 업무협약' 체결, 생계자금 2000억 규모

송원석 정경부장 승인 2025.01.15 16:34 의견 0
부산시의회와 부산은행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안성민)는 15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BNK부산은행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회와 BNK부산은행이 3高(高금리⋅高물가⋅高환율) 및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는 부산시민, 영세 자영업자, 취약계층 등에 대한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것이다. 부산시민 긴급 생계자금 지원을 위한 500억원과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환대출자금 500억원, 생계밀접형 자영업자 신규대출자금 1000억원을 포함, 총 20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강철호 운영위원장, 황석칠 민생특위위원장이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등 부산은행측과 수차례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대표은행이자 부산시금고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부산시의회와 부산은행의 적극적인 의지로 마련됐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향후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성빈 BNK 부산은행장도 “지역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살기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작은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른 대출상품은 1월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나 부산은행 고객센터 또는 전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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