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부산' AI와 공존하는 인류의 미래 '탐색'

'AI 발전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 집중 토의
정운찬 전 총리, 나이젤 메디 영국 옥스퍼드대 AI센터장,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장,
토마스 바시콜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인공지능 책임자 등 국내외 석학들 참석

강 산 승인 2024.10.14 11:12 | 최종 수정 2024.10.17 12:55 의견 0
세계지식포럼 부산 포스터/ 사진=포럼 누리집 갈무리


[메가시티뉴스 강 산 기자] 인공지능(AI) 발전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관심을 모았다.

정운찬 제40대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을 하는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2024 세계지식포럼 부산'이 지난달 24일 오후 2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나이젤 메디 영국 옥스퍼드대 AI센터장,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장, 토마스 바시콜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인공지능 책임자, 크리스틴 두케 아이비엠(IBM) 글로벌 마케팅 헤드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매일경제신문사와 종합편성채널 엠비엔(MBN)이 공동 주최하고, 영국 옥스퍼드대 코리아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등이 후원했다.

대주제를 "AI와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AI for ALL: What to Expect in the Near Next?)"로 잡고,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세계지식포럼 부산은 인공지능(AI)이 인류에 미칠 영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방안과 부산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을 대신해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이사의 개회사에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의 영상축사를 들었다. '미래사회의 문턱,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정 전 총리는 서울대 총장, 한국금융학회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어진 전문가 분과(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이 바꾸는 글로벌 비즈니스 질서' ▲'인공지능(AI) 한국에 기회인가, 위기인가?', 두 가지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나이젤 메디 영국 옥스퍼드대 인공지능(AI)센터장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장 ▲토마스 바시콜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인공지능 책임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 분과(세션)의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AI)이 변화시킬 사회의 모습과 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 깊이있는 토론을 펼쳤다.

한편, 시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I) 실증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기업육성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연구개발 시범 및 선도사업 추진 ▲산업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형 인공지능(AI) 일상화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부산은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목표로 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 중심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이번 포럼이 부산의 새로운 미래 방향을 모색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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