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nhua Silk Road: 해외 언론인단, 중국 북서부 위린 문화에 매료

정 원 승인 2024.09.20 22:22 | 최종 수정 2024.09.25 19:11 의견 0

베이징, 2024년 9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산시성 북서부 위린시를 방문한 해외 언론인단이 위린 문화에 매료됐다. 언론인단은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스페인, 루마니아 등지에서 온 10여 명의 편집장과 기자로 구성됐다.

언론인단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산시성 북부 민요 문화 산업단지인 북부 민요 박물관을 방문, 6개의 전문 전시 공간에서 북부 민요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독특한 라이브 공연과 5D 영상을 통해 산시성 북부 민요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세릭 코줌바예프(Serik Korzhumbayev) 카자흐스탄 델로보이 편집장은 "음악은 문화를 대대로 이어주는 다리와 같다. 가수들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산시성 북부 사람들의 정신과 지역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린시 위양구에 위치한 무형문화유산 전시관에서 해외 언론인단은 종이공예도 직접 체험했다. 라틴아메리카 통신의 이사우라 디에즈 밀란(Isaura Diez Millan) 수석 특파원은 이 전시관이 흥미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관은 위린의 무형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 간 교류와 존중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언론인단은 또한 위린의 선무시에 위치한 시마오 박물관을 찾았다. 이 박물관은 약 4000년 전 석조 도시로 유명한 시마오 유적의 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시마오 유적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과 옥기, 석기, 도기, 뼈 도구, 석조 조각품, 화려한 벽화 등 같은 시대 유물이 대거 전시돼 해외 언론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스리랑카의 설립자인 야시루 반다라 라나라자(Yasiru Bandara Ranaraja) 책임자는 시마오 문명에 감탄하며, 이 전시품들이 약 4000년 전 고도의 농경, 수렵 기술을 습득하고 심오한 문화와 종교적 유산을 꽃피웠던 문명의 존재를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시마오 유적의 발굴과 보호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세에 전승하고,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2192.html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