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경남 청년농업인 공감 페스티벌 열려
경남 하동군은 2022 경남도 청년농업인 공감페스티벌이 30·31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문화예술회관과 하동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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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21:05 | 최종 수정 2022.08.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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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경남의 농업·농촌을 이끌 청년농업인 4-H회원들의 정보공유와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농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자 경남의 전 시군 2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하승철 하동군수,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서민호·류경완 경남도의원, 지준호 한국4-H 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미래농업을 책임지고 계승해나갈 청년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요즘 농부가 그리는 요즘 농업'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청년이 생각하는 농업의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청년토크쇼에는 도연합회장, 도의원, 여성청년농업인, 대학4-H회원과 선배농업인으로 구성된 패널들과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또한 각 팀별로 구성된 팀빌딩 체육활동, 청년농업인의 재능과 끼를 한껏 발산하는 4-H 복면가왕 콘테스트, 문화공연 및 스탠딩 콘서트로 회원 화합 한마당인 클로버의 향연이 펼쳐졌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금오산 숲속 트래킹 및 경남 최장 2,556m의 하동케이블카 체험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하승철 군수는 저명한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의 말을 인용, "농업에 희망이 있다"며 "앞으로 농업이 가장 유망하고 매력 있는 직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열린 공감 페스티벌이 그 희망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돼 청년들이 다시 농촌을 찾고,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농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기명 경남4-H 연합회장은 "젊은 농업인인 청년 4-H회원이 미래산업이며 생명산업인 농업을 더욱더 발전시켜 우리의 평생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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