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과일 수출, 건강 트렌드 주도

태국은 2021년에 과일 주스 부문에서 세계 8위 수출국이 됐으며, 전년 대비 13% 증가한 미화 6억 3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Eurasian 승인 2022.06.18 03:06 | 최종 수정 2022.06.18 03:1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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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도쿄 Mega 슈퍼마켓에 진열된 태국산 망고, 망고스틴, 타마린드 / 태국의 과일 수출, 건강 트렌드 주도

-- 잭프루트에서 코코넛 및 두리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일 수출

(방콕 2022년 5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태국의 다양한 이국적인 과일 수출이 건강에 민감한 전 세계 소비자 사이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최대 25kg에 달하며, 생으로 먹거나 육류대용으로 요리할 수 있는 아삭아삭한 노란색 과육의 잭프루트부터, 건강상의 이점과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쉽게 마실 수 있는 혁신적인 패키징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천연 코코넛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일이 포함된다.

Global Trade Atlas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태국의 총 과일 수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미화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은 현재 세계 7위의 과일 수출국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중에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최근 수년간 전 세계 과일 및 과일주스 소비량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는 2021년을 '세계 과일 및 채소의 해(International Year of Fruits and Vegetables)'로 선포하며, 과일과 채소를 '필수 식품'으로 지정했다.

태국 과일은 3월과 7월 사이에 대부분의 품종이 가장 많이 생산된다. 여기에는 소위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며 치즈와 비교되곤 하는 강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과일 수출품인 두리안,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며 자주색 껍질 속에 향긋한 흰색 과육이 마치 자그마한 선물처럼 들어 있는 모양의 망고스틴, 익거나 익지 않은 수십 가지 품종의 망고, 포도 같은 흰색 과육과 약간의 사향 향이 나는 룽간, 그리고 새콤달콤한 과육과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력이 좋아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유명한 팟타이 국수의 마법의 주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는 타마린드 등이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태국 과일 수입업체 중 하나인 P.K. Siam Co., Ltd.의 Pimjai Matsumoto 상무이사는 "우리 정책은 태국이 제공하는 다양한 과일을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수년 전에 한 가지 종류의 망고로 시작했고, 지난 수년간 더 많은 종류의 망고를 추가한 데 이어, 이제는 코코넛, 두리안, 망고스틴, 포멜로, 타마린드와 같은 다른 태국 과일을 추가로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마린드는 올해 매우 인기가 좋으며, 현재 많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과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를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는 태국의 과일 수출에서는 신선 과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태국은 통조림 과일, 냉동 과일, 아이스크림, 말린 과일을 비롯해 파인애플, 망고, 구아바 및 오렌지 주스, 코코넛 워터와 같은 음료도 전 세계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태국은 2021년에 과일 주스 부문에서 세계 8위 수출국이 됐으며, 전년 대비 13% 증가한 미화 6억 3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의 시장에서 유기농 과일 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저당 및 저칼로리, 또는 비타민 및 프리바이오틱을 포함한 건강 물질의 첨가 등 기타 건강 기능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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