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출
승인
2021.11.23 10:26 | 최종 수정 2022.06.07 10:15
의견
0
강주덕 시인의 '섬진강 봄'이 출간했다. 지난 11월 17일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시조집은 총 6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90편의 시와 심애경 시조시인의 서평으로 195쪽에 걸쳐 청옥문학사에서 출판했다.
강주덕 시인의 시조는 특유의 정형미와 가락을 자연스럽게 흐름을 부추기며 우리의 전통시조를 현대화로 구현하여 셈세한 감정의 진폭이 깊고 넓게 드리우는 모색의 열정이 남다르다.
특히 가상할만한 경지까지 올라 함축으로 형상화하는 조탁의 조미료를 잘 섞어 찰진 맛으로 작품을 잘 빚어 솔직하게 꾸밈없는 언술이 자연스럽게 퇴고의 의미를 되세기게 한다.
시조시인은 누구나 절실한 마음으로 본받아 귀감으로 삼아야 할 고귀한 경구이다. 강주덕 시인의 시조는 울림의 깊은 미학이 탑재된 독자들에게 살아서 움직이는 생동감을 주는 작품이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