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양산시립 박물관은 3월 30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그날의 봄’이라는 주제로 4계 4색 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산시립 박물관에서 열리는 4계 4색 콘서트 홍보 포스터
양산시립 박물관에서 열리는 4계 4색 콘서트 홍보 포스터

올해 첫 번째 열리는 4계 4색 콘서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에 맞는 음악과 특별 전시와 연계한 역사 문화를 공유하는 감성 콘서트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봄’ 콘서트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양산시립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아름다운 청년 윤현진’을 만나볼 수 있다. 양산시립합창단의 지휘자가 직접 작곡과 연출을 맡았으며 양산 출신으로 임시정부 초대 재무 차장을 지낸 윤현진 선생의 인생과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뮤지컬에 앞서 통합 현악 교육연구회의 봄 햇살에 어울리는 따뜻한 현악선율을 선사해 콘서트를 찾은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100년 전 혹독했던 겨울에 봄을 희망했던 선조들의 항일정신을 되새기는 콘서트가 되길 바란다.”라며 “온 가족과 함께 콘서트도 보고, 현재 개최 중인 3.1절 기념 전시도 관람하는 의미 있는 주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